[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해경 한림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이 배치됐다.
2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명명식을 가진 한림파출소 새 구조정(S-82정)은 알루미늄 재질로 전복되더라도 복원 후 엔진 시동이 가능하고 2m높이의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구조계단과 예인 비트 등 구조설비가 보강됐다.
11억원의 건조비가 들어간 새 구조정은 길이 14.4m에 35노트 이상 속력을 낼 수 있고 승선 정원은 8명이다.
제주해경 측은 새 구조정과 구조대원이 갖춰지면서 한림파출소가 구조거점 파출소로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조거점 파출소는 구조대와 원거리이면서 사고가 빈발하는 해역을 관할하는 파출소를 말한다.
제주해경은 구조대와 한림 해상까지 이동 거리가 약 32km에 달해 한림파출소를 구조거점 파출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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