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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3월 9일과 10일 제주 공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3월 9일과 10일 제주 공연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2.23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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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에 제주출신 소프라노 강혜명 등 대거 나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가운데 하나인 ‘라 트라비아타 : 동백꽃 여인’을 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아트센터는 한국오페라70주년 기념사업회와 공동 기획공연으로 3월 9일과 10일 이틀간 ‘라 트라비아타 : 동백꽃 여인’을 무대에 올린다.

‘라 트라비아타 : 동백꽃 여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이기도 하다. 1948년 1월 16일 서울 명동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면서 우리에게는 ‘춘희’로 잘 알려져 있다.

오페라는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여왕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죽음을 그리고 있다. 비올레타역에 제주출신의 소프라노 강혜명(중국 상하이대 초빙교수), 알프레도역에 테너 나승서(추계예술대 교수)·박웅(제주대 교수), 제르몽역에 김승철(계명대 교수)·김훈(도립제주합창단), 플로라역에 김민지(이화여대 출강교수)·권효은(도립제주합창단)이 출연한다.

제작진으로는 예술총감독 장수동(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회 위원장), 연출 최지형(한국소극장오페라연합회 이사장), 지휘 양진모(꼬레아클래시카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합창지휘 김정희(제주대 교수), 이우진(매트오페라합창단 대표), 기획 박은용(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회 사무총장), 김태관(제주아트센터 공연기획자), 무용 김길리(제주시티발레단 단장), 김수경(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합창은 매트오페라합창단 및 제주솔로이스츠와 제주대학교 합창단, 주조역에 도립 제주합창단 및 서귀포합창단 일부단원, 한국합창총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등 제주의 음악인과 무용가들 50여명도 함께 참여한다.

특히 오케스트라는 제주출신의 김차원 단장이 맡고 있는 코리아쏠로이츠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면서 제주의 예술가들과 도외의 음악인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제주아트센터와 한국오페라70주년 기념사업회는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준비를 해왔다.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관람료는 1층 2만5000원, 2층 2만원이다. 전화(☎ 728-1509)와 인터넷(arts.jejusi.go.kr)으로도 예매 가능하다. 7세 이상 입장가로, 제주4.3유족, 노인 및 다자녀가정 등 50%, 20명 이상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728-1509, 89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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