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특강 나선 원희룡 지사 “편가르기 문화 철폐 주력”
공직자 특강 나선 원희룡 지사 “편가르기 문화 철폐 주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2.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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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보존 관련 원칙은 “자연환경을 지키는 범위에서 제주다움 유지하는 것”
원희룡 지사가 2018 공직자 특별교육을 통해 민선6기 도정의 지난 4년을 돌아보면서 공직자들과 자신의 도정 철학을 공직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2018 공직자 특별교육을 통해 민선6기 도정의 지난 4년을 돌아보면서 공직자들과 자신의 도정 철학을 공직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공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편가르기 문화를 철폐하는 데 주력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진행된 제1기 공직자 특별교육 마지막 순서로 나서 30분간 민선 6기 도정에 반영한 자신의 철학을 반추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 지사는 우선 “4년 전 고향인 제주도에서 도지사로 출발하면서 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발전과 강정, 4·3 등의 갈등을 치유해 도민을 통합, 미래를 위해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도민들의 꿈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사명과 책임감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고 취임 초기 자신의 다짐을 되새겼다.

특히 그는“취임 초기 제주 실정에 대한 파악과 지역 정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혈연, 지연, 학연, 모임과 관계 속에서 일이 되는 게 워낙 많은 사회이기 때문에 공사 구분을 엄격하게 할 수 없는 부분들도 왕왕 있었지만, 이해관계로부터 깨끗하고 공직 인사부터 더 공정해야 제주도가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에 한 발 내딛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실력 있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 실제로 많은 기여를 하는 사람들이 더 지원을 받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혈연, 학연, 청탁, 이권이나 끼리끼리 결탁문화가 계속되면 제주도를 둘러싼 많은 기회와 열매들이 엉뚱한 사람들에게 돌아간다고 보고 깨끗하고 공정하게 인사를 진행하고 일을 추진했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개발과 보존과 관련해 내세운 자신의 원칙이 ‘자연환경을 지키는 범위에서, 제주다움을 유지하는 개발’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제주의 가장 근본적인 자원은 자연환경으로 이것이 훼손되면 관광도 인구 증가도 없이 제주에 올 이유도 매력도 경쟁력도 없이 미래는 쇠퇴할 수밖에 없다”면서 “친환경적으로 제주의 경쟁력과 가치를 올릴 수 있는 품격 있는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와 대중교통 개편, 공공임대 주택 정책 추진 과정을 설명하면서 “미래를 위한 변화를 위해 보완하고 뿌리 내리는 과정들을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이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18 공직자 특별 교육은 23일까지 5일간 도 산하 공직자,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직원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은 4·3 70주년 제주 방문의 해와 연계한 4·3의 이해, 청탁금지법을 중심으로 한 청렴 교육, 공직자의 변화와 소통을 통한 도민 행복 실현 등을 주제로 한 도지사 특강 등이 10차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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