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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카지노 의견 제시, 해상풍력발전지구 동의안 본회의 통과
랜딩카지노 의견 제시, 해상풍력발전지구 동의안 본회의 통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2.1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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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회 임시회 폐회 … 한진 지하수 증산 동의안 철회 건 통과
고충홍 의장 폐회사 “특별법 개정안 20일 국회 본회의 처리” 촉구
제35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14일 오후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회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5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14일 오후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회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카지노 대형화 논란이 불거진 랜딩카지노의 영업장소 및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이 결국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4일 오후 열린 제3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랜딩카지노 변경허가 신청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의견서를 채택, 통과시켰다.

표결 결과 재석 의원 32명 중 28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4명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반대 의견을 밝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고용호, 김경학, 안창남 의원 등 3명과 무소속 강경식 의원이었다.

또 도의회에 안건이 제출된지 2년 반만에 상임위에서 통과된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동의안은 재석 의원 29명 중 찬성 25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고충홍 의장은 이날 임시회를 마치면서 “지난 7일 국회 본회의 상정이 유보된 도의원 의원 정수 2명 확대 및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는 꼭 처리될 수 있기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중앙집권적인 정부 구조와 모든 권한을 틀어쥐고 있는 지금 국회의 형태로는 더 이상 지역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주민이 중심이 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책과 교육, 치안, 복지,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자치와 분권을 실현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지역 일자리 등 민생을 살리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제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제주도의 요청으로 본회의에 직접 상정된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 동의안 철회 동의의 건은 표결 없이 의원들의 제청으로 안건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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