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작물 및 하우스 등 피해 신고 기간을 19일까지 연장한다.
제주시는 폭설 및 한파로 농작물 등의 피해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접수 기간을 애초 10일에서 19일까지로 9일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농작물 피해 229농가 542.6ha, 농업시설물 피해 1농가 0.2ha 등이 신고됐다.
축산 분야도 8농가에서 꿀벌 폐사 140군, 축사 파손 2개소 등이 접수됐다.
제주시는 지난 닷새 동안 연속된 폭설과 한파로 월동무 등 월동채소의 언 피해 면적과 감귤나무 동해에 의한 고사, 비닐하우스 파손 등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 신속 지급, 생계 및 영농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해 농가들이 빠른 시일 내에 영농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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