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차례상 비용 4인 기준 23만2800원
올해 설 명절 차례상 비용 4인 기준 23만2800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2.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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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작년보다 2.1% 정도 낮아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해 설 명절 제수용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시내 재래시장의 설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으로 23만28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23만78000원이었던 데 비하면 2.1% 하락한 수준이다.

과일 7개 품목, 나물‧채소류 7개 품목, 육류 및 수산물류 6개 품목, 기타 가공식품 6개 품목 등 모두 26개 품목을 차례상에 올린다는 가정하게 산출된 금액이다.

우선 과일은 지난해보다 4.8% 하락한 5만13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5개)는 작년과 비슷한 1만1000원대, 배(5개)는 작년보다 10.0% 정도 가격이 낮아져 1만17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단감(5개)은 13.3% 가격이 낮아진 5200원, 밤(1㎏)은 8.0% 하락한 8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고 곶감(10개)은 5300원대로 지난해보다 24.3%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추(300g)는 10.5% 가격이 오른 6300대, 귤(노지 1㎏)은 최근 폭설과 한파 때문에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52.0%나 급등, 3800원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나물‧채소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작년보다 4.1% 하락한 2만79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시금치(400g) 2500원, 도라지(400g) 7100원, 무(2㎏) 1900원, 콩나물(국산 1㎏) 1800원대로 작년보다 값이 낮아졌거나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고 젖은고사리(400g) 8300원, 애호박(1개) 2700원, 대파(1단) 3600원대로 작년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돼지고기(오겹 1㎏)는 작년보다 0.8% 하락한 2만4900원, 계란은 2300원으로 작년보다 23.3% 가격이 낮아진 반면 쇠고기(산적, 등심 1㎏)는 5.6% 가격이 오른 1만9000원대 가격이 형성돼 있다.

해산물류에서 옥돔(1마리)은 5.6% 값이 오른 1만9000원선에 거래되고 있고, 동태포(500g)는 6.7% 하락한 7000원선, 오징어(2마리)는 2.9% 하락한 6600원대 가격을 보이고 있다.

또 가공식품류는 모두 6개 품목을 구입하는 데 4만15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과일류와 나물‧채소류가 작년보다 작황이 좋아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은 전체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올 겨울 폭설 등으로 방문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이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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