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푸드뱅크·푸드마켓 통해 22억2천만원 접수
2006년 1억원대, 2012년 10억원 돌파…차츰 성장
2006년 1억원대, 2012년 10억원 돌파…차츰 성장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1년간 푸드뱅크 접수액이 22억원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치환)가 지난해 푸드뱅크 4곳과 푸드마켓 2곳에서 기부 받은 도내 식품 접수액을 집계한 결과 22억2282만원으로 나타났다.
식품기부액은 푸드뱅크를 운영한 이후 2006년까지는 1억원대에 그쳤으나, 2007년 3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2012년 1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2014년 11억5368만원, 2015년 17억1860만원, 2016년 21억2000만원, 지난해 22억2282만원으로 집계되는 등 2016년 20억원을 달성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식품 기부액이 10억원을 돌파한 것은 기부식품 제공사업이 시작된 지 14년만인 지난 2012년인데, 이후 불과 4년 만에 2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식품기부문화가 도민사회 저변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식품의 안정적·효율적인 관리와 배분을 위해 오는 2월말 ‘제주광역푸드뱅크 식품보관 물류센터’를 준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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