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시장 8일 오전 긴급 부서장회의서 지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3일 시작된 눈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고경실 제주시장이 시 본청 직원들의 폭설 현장 지원을 지시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고경실 시장은 이날 긴급 부서장 회의를 열어 “폭설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읍‧면‧동 직원들이 지역 자율방재단과 함께 연일 제설 작업에 땀 흘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 본청 각 부서에서는 민원 및 현안 업무를 제외하고 부서별 1/2 이상 현장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또 비닐하우스와 복지시설, 주거취약가구, 환경시설 등 폭설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부서 소관별로 점검해 긴급 지원도 당부했다.
고 시장은 이와 함께 “읍‧면‧동 직원과 주민자율방재단이 새벽부터 제설작업을 하느라 몸무게가 2~3kg 이상 빠질 정도로 애쓰고 있다”며 “(시 본청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면 그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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