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부터 박물관 전시안내 도와줄 스마트폰 앱 서비스
국립제주박물관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바로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춘 스마트폰 관람안내 무료 서비스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박물관의 전시품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개발, 오는 1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가 전시관에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앱에서 자동으로 위치를 파악, 주위에 있는 전시품 목록을 화면에 보여준다. 이용자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그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품 목록이 새롭게 나타난다.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고 듣기 위해서는 화면에 보이는 목록 가운데 원하는 전시품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6건의 전시품은 증강현실(AR) 체험을 할 수 있게 제작했다. 전시품 인식 후 제작시대를 퀴즈로 풀어 보는 <고산리식토기>, 화살촉의 쓰임새를 재미있게 구성한 <고산리유적 출토 화살촉>, 직접 손으로 돌과 흙을 치워 발굴해보는 <용담동무덤 출토 철제장검>, 몸돌이 석탑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표현한 <수정사지 석탑>, 이형상 목사가 순력하는 모습을 표현한 <탐라순력도>, 디지털돋보기 기능으로 제주의 곳곳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탐라지도병서> 등이다.
전시안내 앱은 아울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탑재해 다양한 언어권의 관람객들이 전시품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모바일 앱은 구글 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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