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이번 주말(3~4일)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후부터 4일까지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해안에도 눈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주의를 요한다고 2일 밝혔다.
3일부터 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이 5~40cm, 산간 외 지역이 3~8cm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전성태 행정부지사가 도-행정시 안전정책협의회를 주재, 읍면지역 제설장비 및 민간장비 적극 활용, 버스 월동장비 선 착용, 공항 체류객 지원 물품 및 승객 수송 대책 점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비상근무 등을 주문했다.
제주도는 폭설 시 유니목 등 자체 제설장비 21대와 읍면동이 보유한 장비 65대를 비롯해 민간장비 26대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은 3일 오전 제주(북부, 서부, 동부, 산지)에 강풍예비특보를, 같은 날 밤에는 제주산지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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