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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구 68만명 돌파 눈앞 … 외국인 인구 2만명대
제주도 인구 68만명 돌파 눈앞 … 외국인 인구 2만명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1.3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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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기준 67만8772명, 내국인 증가율 6년만에 하락세
노령화지수 92.9 전국 평균보다 낮아 … 서귀포시는 127.7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인구가 68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주민등록인구 통계 결과 도내 인구는 67만8772명으로 2016년보다 2.7%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국인과 외국인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식 집계한 결과다.

이 중 내국인이 65만7083명, 외국인 2만1689명으로 외국인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인구 성장률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줄어든 2.7%로 지난 2016년부터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2012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던 내국인 증가율도 지난해 처음 하락세를 기록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49만2401명, 서귀포시 18만6371명이 거주하고 있다. 도내 전체 인구 중 제주시 인구 비중은 72.5%로 지난 2015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서귀포시는 2015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다.

읍면동별로는 제주시 아라동과 서귀포시가 각각 2962명, 4111명씩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시에서는 노형동 인구가 5만5021명으로 가장 많고 이도2동(5만1037명), 연동(4만3428명), 일도2동(3만5516명), 애월읍(3만5004명) 등 순이다.

또 서귀포시는 동홍동(2만3954명), 대정읍(2만2564명), 남원읍(1만9791명), 성산읍(1만6864명), 대륜동(1만3568명) 순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 인구는 40~50대 인구가 가장 많고 20대 이상 연령층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0~9세 인구는 6만5000명으로 2016년보다 90명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도내 전체 노령화 지수는 2016년보다 3.2 높아진 92.9를 기록했고 서귀포시의 노령화 지수가 127.7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노령화 지수는 유소년 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제주시 노령화 지수는 81.6, 전국 평균 노령화 지수는 107.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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