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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 대표,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의리 발휘…이주노 1억6000만원대 채무 대신 변제
양현석 YG엔터 대표,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의리 발휘…이주노 1억6000만원대 채무 대신 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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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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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 (우) 이주노 [사진=Mnet / 연합뉴스 제공]
(좌)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 (우) 이주노 [사진=Mnet / 연합뉴스 제공]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가수 이주노의 억대 채무를 대신 변제해줬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오전 더 팩트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이주노의 사기 및 성추행 혐의 선고공판에 앞서 그의 채무 1억 6500여만원을 대신 변제하고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지난 18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주노는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초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상황에서 이주노는 돈을 변제하지 못하면 구속될 수도 있었으나 채무변제를 통해 집행유예로 풀려난 배경에 양현석 대표의 도움이 한몫했다는 것. 특히 양현석 대표는 이주노를 위해 탄원서를 썼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이주노의 변호인이 OSE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과 2014년 3월 사이 지인인 최모 씨와 변 모씨에게 각각 1억여원과 6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이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강제추행 혐의까지 연루되는 등 연거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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