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준 모금액 47억2370만원…목표 대비 107도
‘아너 소사이어티’ 10명 탄생‧에너지공사 3억원 기탁
‘아너 소사이어티’ 10명 탄생‧에너지공사 3억원 기탁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운영하는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18 나눔 캠페인' 종료를 사흘 앞둔 29일 사랑이 온도가 100도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0일 캠페인을 시작해 71일만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모금액은 47억2370만원으로 목표액 44억1500만원 대비 107%로 '사랑의 온도'도 107도를 기록했다.
캠페인 동안 고(故)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강상주‧고(故)강기봉씨 소방관 부자 등을 비롯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10명 탄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에는 제주에너지공사가 캠페인 성금으로 3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제주에너지공사가 201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누적액은 21억6200만원에 이른다.
고승화 회장은 "70여일 동안 이어온 캠페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마감일인 오는 31일까지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희망2017캠페인'은 40억 목표에 43억2699만원이 모금돼 108.1도를, 2016년에는 33억5000만원 목표 대비 39억5402만원 모금으로 117.7도를, 2015년에는 28억1700만원을 목표로 해 32억6287만원이 모금되며 115.8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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