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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자 장기기증에 따른 불편을 덜게 됐다”
“뇌사자 장기기증에 따른 불편을 덜게 됐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1.29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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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조직은행-제주한라병원, 뇌사 장기·조직기증 활성화 협약 체결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과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이사장 유명철),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가 지난 25일 뇌사자 장기·조직기증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한라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강고은 한국공공조직은행 분배기획팀장과 최기호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지원과장이 참석해 제주 지역의 인체조직기증 및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은 제주한라병원 내 뇌사자의 장기·인체조직을 동시에 기증하게 되면 △한국공공조직은행 채취팀 출동시스템 구축 △원활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한 양 기관의 역할 및 협력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으로 한국공공조직은행 산하 조직은행으로 기증자를 이송해 인체조직 채취를 진행해야 하는 문제점을 덜 수 있게 됐다.

최기호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생명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제주한라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제주 지역에 장기기증 이외에 인체조직기증자도 크게 늘어나 고귀한 생명나눔의 실천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수 병원장은 “조직기증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이 낯선 것이 현실”이라고 밝히고 “생명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조직기증 문화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생명나눔으로 기증한 인체조직은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체조직이 손상된 환자에게 이식된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 등을 공익적으로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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