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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임 원장에 제주출신 한승헌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임 원장에 제주출신 한승헌 교수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1.2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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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한승헌 교수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 24일 취임식 장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주출신 한승헌 교수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 24일 취임식 장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임 원장에 제주출신 한승헌 연세대 공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24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연구원 본관 30주년 기념홀에서 제14대 한승헌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제주출신 신임 한승헌 원장은 오현고를 나온 뒤 1984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23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에서 해외건설 리스크관리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관·산·학 분야에 걸쳐 경력을 쌓아 왔다.

한승헌 원장은 건설부 공무원으로도 있으면서 전국 간선도로망 계획, 분당·일산신도시 기반시설계획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승헌 원장은 또한 연세대 공대 교학부회장, 한국시설안전공단 및 전문건설공제조합 사외이사, 해외건설전문가포럼 대표,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등 4개 학회 부회장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을 역임했다. 미국 토목학회(ASCE)에서 주는 ‘올해의 최우수 저널논문상’을 2회(2013, 2016)에 걸쳐 수상하기도 했다.

한승헌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33년간 관·산·학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며 “포용적 리더십으로 글로벌 우량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23일 서울 외교센터에서 제81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건설연 신임 원장에 한승헌 원장 등 7개 출연연의 기관장 선임 절차를 마쳤다. 신임 한승헌 원장의 임기는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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