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밭작물 생산과 수확시기 농촌 일손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한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사업'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가 이를 위해 확보한 올해 예산은 6억원이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영농조합법인이나 농업회사법인 혹은 지역 농협이다.
선정 시 트렉터, 굴삭기, 콤바인 등 개별농가가 구입하기 어려운 대형 농기계 구입 비용의 60%(자부담 40%)가 보조 지원된다.
제주시는 4개소를 선정, 1개소 당 1억5000만원 범위 내에서 과수원 재배 관리 농기계를 제외, 지역별 밭작물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기종 구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법인 등은 신청서와 운영 계획서, 법인등기부등본,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관련 마을과의 협약서 등을 갖춰 오는 30일까지 제주시 농정과 제출해야 한다.
제주시는 접수한 신청 법인에 대해 적격 여부 검토와 심사평가 기준을 토대로 다음달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사업'을 2015년부터 자체 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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