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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도동 주상복합 2층서 폭발 사고 어머니‧아들 다쳐
제주시 외도동 주상복합 2층서 폭발 사고 어머니‧아들 다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1.25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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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주택 베란다서 발생…기름보일러 혹은 배관 문제 여부 확인해봐야”
25일 오전 제주시 외도동 모 주상복합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조사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25일 오전 제주시 외도동 모 주상복합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조사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5일 제주시 외도동 모 건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안에 있던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도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께 제주시 외도동 모 주상복합 건물 2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층 집에 있던 김모(54‧여)씨와 아들(19)이 부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25일 오전 제주시 외도동 모 주상복합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조사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25일 오전 제주시 외도동 모 주상복합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조사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인근 상가 업주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자기 ‘쾅’하는 폭발음이 들려 밖을 보니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여성이 건물 밖으로 나와 ‘살려달라. 집 안에 아들이 있다’고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폭발로 주변 상가에서는 흔들림을 느꼈고 진열해 둔 물건이 바닥에 떨어진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폭발로 발생한 파편이 주변으로 튀며 인근에 주차했던 차량 6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오전 제주시 외도동 모 주상복합건물에서 폭발 사고와 관련, 제주소방서 관계자가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25일 오전 제주시 외도동 모 주상복합건물에서 폭발 사고와 관련, 제주소방서 관계자가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고 주택 보일러는 기름보일러지만 보통 가스폭발과 같은 유형처럼 발생했다. 건물 2층에 피아노 학원과 주택이 있는데, 주택 베란다에서 폭발 일어난 것으로 보이고 기름보일러에 의한 것인지, 배관에서 폭발한 것인지는 좀 더 확인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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