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무술년 탐라국입춘굿이 오는 2월 2일 문을 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탐라국입춘굿은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한다. 2월 4일까지 제주시청과 목관아를 중심으로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입춘굿은 본 행사인 춘경문굿으로 시작을 알린다. 춘경문굿은 제주도의 주요 관청은 물론, 제주의 핵심 관문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여객터미널까지 확대해서 진행된다.
세경제 장소는 최근 몇 년간 관덕정 앞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제주시청 정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경제가 끝나면 낭쉐, 자청비신상 등을 앞세워 다양한 시민들이 만든 창작 작품들을 들고 관덕정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낭쉐탈, 엽전등, 기메의상 등을 입춘거리굿(퍼레이드)을 통해 선보인다. 시민참여행 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올해는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인만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양윤경회장이 입춘굿 호장으로 참여해 낭쉐몰이를 진행하고 입춘덕담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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