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6:01 (목)
프로야구 올스타전 제주 유치 성사될까
프로야구 올스타전 제주 유치 성사될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1.23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7월 13~14일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 유치 추진
지난 17일 KBO 방문 제주 개최 제안 … 1월 중 답사 후 결정키로
지난 2010년 제주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때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지난 2010년 제주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때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내로라 하는 간판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올스타전이 제주에서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13일과 14일 열리는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17일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 프로야구 올스타전 제주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KBO 내 분위기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달 중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을 찾아 시설을 점검한 뒤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올스타전 제주 유치가 성사된다면 무려 18년만에 제주 오라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리게 된다.

제주에서는 양대리그로 나눠 정규리그가 진행됐던 지난 2000년 올스타전 2차전이 열렸고, 2010년에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바 있다.

제주도는 KBO 자료를 인용, 지난해 기준 KBO리그 관객 1명당 5만1687원을 야구장 주변에서 소비했고 올스타전이 열리는 이틀간 관람객 2만명을 기준으로 관광객들과 관계자 유입까지 고려할 경우 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두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1년에 단 한 번 개최되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유치, 도민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