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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장비 확충 등 폭설 대비 분야별 개선방안 마련
제설장비 확충 등 폭설 대비 분야별 개선방안 마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1.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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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평가 보고회, 임시 특별수송 버스 운행 등 방안 논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른 종합평가 보고회가 18일 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른 종합평가 보고회가 18일 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폭설시 주요 도로와 읍면동 지역의 주택가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읍면별로 제설 장비를 확보,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실시하는 방안 등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른 종합평가 보고회를 개최, 분야별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족한 제설장비 확보, 읍면지역 제설장비 활용, 폭설시 버스 승객 만차에 대한 대처, 공항 체류객 추산방식 개선, 버스 결행‧지연 등 돌발상황 발생시 교통안내기 활용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회의에서는 우선 확보된 예산으로 각 행정시에 제설장비를 1대씩 구입하는 한편, 제설대책 기간 동안 장비 5대를 사전 임대 계약하기로 했다.

또 주요 도로와 읍면동의 주택가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향후 읍면별로 제설 장비를 확보, 폭설시 각 읍면 지역에서 신속하게 해당지역 제설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역자율 방재단을 적극 활용, 민간 장비를 동원하고 협조, 지원하는 방재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5.16도로 등 비상 상황에 따른 도로 통제가 이뤄질 경우 대체도로 노선에 임시 특별수송 버스를 운행하기로 하고 결행, 지연 등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교통 시스템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활어차 등을 활용, 바닷물을 이용한 제설 방안과 제설장비 조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퇴직 공무원을 임시 채용하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문제로 승차를 거부하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폭설을 비롯한 자연재전성태 행정부지사는 “향후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시 오늘과 같은 종합평가보고회를 통해 제기된 불편사항들이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도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대책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비상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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