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악취관리지역 지정계획(안) 지역별 설명회 16~18일 개최
대상지역 악취 발생현황‧관리계획 설명, 주민‧이해당사자 의견 수렴
대상지역 악취 발생현황‧관리계획 설명, 주민‧이해당사자 의견 수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양돈장 96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지역별 설명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양돈장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이유와 목적, 대상 지역의 악취발생 현황, 향후 관리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과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설명회는 우선 16일에는 제주시 한림‧한경 지역을 대상으로 한림읍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또 애월, 구좌, 아라, 노형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17일 제주시청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서귀포 지역(대정, 남원, 성산, 안덕, 표선, 중문)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18일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축산시설에 대한 대규모 악취관리지역 지정 사례는 국내에서도 처음이어서 환경부에서도 대기관리과장 등 3명이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악취관리지역 지정계획(안)’을 공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공고를 통한 의견 수렴과 설명회를 거쳐 1월 중 악취관리지역을 고시,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양돈장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축산시설에 대한 악취관리지역 지정 현황을 보면 전북 완주군 소재 양돈장 한 곳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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