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190명, 6급 이하 339명 등 529명 인사 단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급 이사관 직위 자리인 도민안전실장에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임명하는 등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고길림 예산담당관은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하게 됐고 농업기술원장에는 이광석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이 직위승진과 함께 발탁됐다.
제주도는 12일자로 상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예고, 5급 이상 190명과 6급 이하 339명 등 모두 52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보직인사 내용을 보면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이승찬 관광국장이, 관광국장에는 양기철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이 자리를 옮긴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는 교육 파견을 마치고 복귀하는 강명삼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이양문 도시건설과장은 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로 직위승진했고, 교육파견을 마치고 복귀하는 조상범 부이사관은 인재개발원장을 맡는다.
강창석 상하수도본부장과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나란히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고, 협치정책기획관에는 의회사무처에서 복귀한 박시영 서기관이 발탁됐다.
제주관광협회 파견을 마치고 복귀한 김정주 서기관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장, 강영돈 식품원예특작과장은 공항확충지원단장으로 각각 직위승진했다.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과 손영준 복지청소년과장은 장기교육 파견을 가게 됐고, 제주평화연구원 파견에서 복귀하는 김기범 사무관이 직위승진과 함께 예산담당관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 6기 제주도정의 성공적 마무리와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인사 기틀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5+2 도민행복 프로젝트 추진 부서 근무자들의 승진이 두드러진다. 실제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교통항공국의 경우 4급 승진 1명, 5급 승진 1명, 6급 승진 2명, 과장급 직위승진 1명, 미의결 담당직무대리 1명 등 모두 6명이 승진 임용됐다.
이와 함께 승진 임용의 경우 승진후보자 명부상의 순위를 원칙으로 하는 민선 6기 인사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중견간부 여성 공직자를 현안 부서의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 성 평등 공직사회를 선도해 나가고자 했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