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다쳐 병원 후송‧2시간가량 교통 정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평화로에서 10여대의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로 3명이 다치고 2시간가량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1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캐슬렉스골프장 인근 서귀포시 방면 평화로에서 교통사고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사고는 포터 트럭을 코란도 차량이 들이 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본 차량이 멈추자 그 뒤를 다른 차량이 들이받고, 또 이를 확인한 차량이 멈추자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하는 형태로 사고가 이어졌고 총 15대의 차량이 부딪쳤다.
해당 장소의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미끄럼에 의한 다중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고로 중국인 X(41)씨와 최모(23‧충남)씨와 김모(23‧충남‧여)씨 등 3명이 통증을 호소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등에 의해 사고가 수습되는 동안 교통 정체가 이어졌고 오전 11시30분께부터 정상소통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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