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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순 전 제주청장, 조달청 창설 이래 첫 여성 차장 발탁
장경순 전 제주청장, 조달청 창설 이래 첫 여성 차장 발탁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1.1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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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순 조달청 차장.
장경순 조달청 차장.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조달청 창설 이래 최초의 여성 지방청장으로 제주청장을 지낸 장경순(53) 전 청장이 이번엔 첫 여성 차장에 올랐다.

정부는 10일 조달청 차장에 장경순 서울지방조달청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신임 장경순 차장은 기술고시 22회 출신으로 1987년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2004년에는 제주지방조달청장을 역임했다.

장 차장의 제주지방조달청장 임용은 당시 조달청 창설 57년만에 처음 이뤄진 여성 지방청장 발탁이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조달청 지방청장은 남성의 전유물로 이어져왔다.

장 차장은 이후 2009년 인사에서도 국장급인 인천지방조달청장에 임명되며 여성으로서는 첫 국장 직에 오르기도 했다.

장 차장은 서울대를 졸업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토목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7년에 대통령 표창을, 2014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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