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5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양석완 전 제주대 행정대학원장(66)이 내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감사위 위원장 후보자로 양석완 교수를 지명, 제주도의회에 임명 동의를 위한 인사청문을 요청하겠다고 9일 밝혔다.

양 내정자는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제주MBC에서 보도부 기자로 활동한 바 있고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33년간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법정대학장, 행정대학장 등을 역임하면서 전문적이고 실천적인 법률가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제주도 건축분쟁전문위원장, 분양가심사위원장, 교육소청심사위원장,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제주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 발전을 위해 기여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양 내정자가 도의회 임명 동의를 거쳐 임용되면 감사위원회 의장으로서 감사위원회를 총괄하면서 감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각종 세부적인 감사 기준을 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으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와 선진 감사체계 구축‧운영,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감사를 통한 청렴한 제주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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