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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진흥원, 도내 영상인들 반발에 결국 이름만 변경?
콘텐츠진흥원, 도내 영상인들 반발에 결국 이름만 변경?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1.0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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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으로 명칭 변경키로
임원추천위, 초대 원장‧이사 등 임원 공개모집 공고 … 17~24일 공모원서 접수
지난 2016년 8월 22일 원희룡 지사가 제주영상위원회를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제주 문화예술의 섬' 구상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미디어제주
지난 2016년 8월 22일 원희룡 지사가 제주영상위원회를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제주 문화예술의 섬' 구상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영상위원회와 아시아CGI창조센터, 제주테크노파크 CT‧ICT 분야를 합쳐 올해 출범하게 될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이 결국 명칭을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으로 바꾸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초대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과 이사 공개모집 계획을 발표하면서 명칭 변경 계획을 밝혔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이라는 명칭이 자칫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하부 기관으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는 데다, 종전 제주영상위원회 해산 결정에 대한 영화인들의 반발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 열리는 임시회에 조례 개정안을 제출, 3월까지 명칭을 변경하겠다”면서 새로 출범하는 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기존 영상위원회와 아시아CGI창조센터, 제주테크노파크 내 CT‧ICT 분야 기존 인력을 모두 승계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임원추천위원회 명의로 초대 원장과 이사 10명, 감사 1명 등에 대한 임원 공개모집을 공고했다. 공모원서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24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는 원장, 이사, 감사 모두가 대상이지만 2차 면접심사는 서류 심사 합격자 중 공모 인원의 5배수 이내로 선정되는 원장 신청자에 대해 경영 능력과 전문성, 리더십, 조직친화력, 윤리관 등을 심사하게 된다.

원장 등 임원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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