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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향미 개인전, ‘랜드스케이프 인 제주-컬러’ 오는 10일부터
홍향미 개인전, ‘랜드스케이프 인 제주-컬러’ 오는 10일부터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1.0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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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방파제 / 홍향미 작.
한림읍 방파제 / 홍향미 작.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검고, 하얗고. 확연하게 구분된다. 어쩌면 단조로운 이미지다. 그러나 확연한 구분은 제주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제주도가 검고 하얀 것만 있느냐. 아니다. 다양한 색조가 어우러진다. 색이 다 모여들어 회색이 되지 않고, 각각의 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제주도라는 섬의 이미지가 아닐까.

그런 이미지에 매료돼 나름의 생각을 캔버스에 옮기는 작업을 하는 이가 있다. 서양화가 홍향미 작가가 ‘랜드스케이프 인 제주-컬러’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홍향미 작가는 스스로를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에서 표현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솔직히 그의 작품을 보면 경계의 방식이 명확하다. 색과 색의 섞임이 없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단순한 구도와 색면으로 나눠진 화면은 경험이라는 필터를 통해 나온 미니멀리즘적 풍경이며, 제주라는 곳에 대한 심상적 풍경이다”로 소개할 수 있겠다.

홍향미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이번이 4번째 개인전이다.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회원이며, 제주가톨릭미술가회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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