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원희룡 지사 “업무 인수인계, 근평 종합관리체계로”
원희룡 지사 “업무 인수인계, 근평 종합관리체계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1.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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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마지막 정기인사 앞두고 철저한 업무 인수인계 주문
주간정책회의에서 민원 실시간 추적 시스템 도입 필요성 강조
원희룡 지사가 8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철저한 민원 인수인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8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철저한 민원 인수인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는 10일 민선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마지막 정기인사 발표를 앞두고 원희룡 지사가 민원사항에 대한 철저한 인수인계를 주문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8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원인들은 담당자가 바뀌면 원위치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불만이 매우 쌓여 있다”면서 “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민원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리고 민원 인수에 따른 후속 대응조치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취합, 인수인계, 후속조치 등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잡고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이번 인사부터는 인수인계를 제대로 안한 경우 업무 근평에 종합적으로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가도록 하겠다”면서 총괄부서와 지원 부서들이 전체적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방침을 잡아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그는 “민간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건의 또는 민원사항을 제기하는데 막상 행정에서 하는 민원 관리는 이 부분들이 안 담겨질 뿐만 아니라 중간에 행방불명되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는 결국 이게 누구 책임인지 공중에 떠 책임 추궁도 어려운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민원 관리에 대한 시스템 문제를 지적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어떤 형태로든 행정에 접수된 민원은 정식으로 번호가 매겨져 요지에 대해 카드도 작성되고 부서와 책임, 그리고 복합적인 경우에는 다시 복합민원에 대해 주무, 협조 또는 유관부서가 함께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실시간 추적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같은 실시간 추적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이유로 그는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인수인계가 명확히 돼야 한다는 점 외에 결과가 진행이 되든 안 되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다시 응답하거나 안내가 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간부들의 참여를 최소화하고 새해 주요 업무 추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간정책회의와 지난해 하반기 도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가 함께 이뤄졌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도민 건의사항은 모두 317건으로, 이 중 완료 102건, 추진 중 182건, 장기 검토 및 수용불가 33건으로 분류됐고 건의사항이 가장 많은 부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관련 교통항공국의 건의사항이 가장 많았다.

제주도는 도와 행정시,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에 대한 처리 현황을 조회하고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 민원 통합관리시스템을 올 상반기 중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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