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회계연도 기준 2.8%…전년대비 0.1%p 낮춰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2017회계연도 지방세 체납률이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017회계연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통해 296억원을 징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방세 부과액 7885억원 중 정리액은 766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수납액은 218억원이며 부과액대비 체납률은 2.8%로 전년 2.9%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13년 4.2%, 2014년 5.0%, 2015년 3.4% 등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주시는 2016년 도입한 지역담당제를 기반으로 읍‧면‧동과의 협업, 체납유형별 분석을 통한 맞춤형 체납 정리, 환가성이 높은 재산의 체납처분, 체납차량 번호판 '365영치팀' 상시 운영 등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강력한 징수활동과 함께 성실 납세자를 우대하는 세정 운영을 펼쳐 건전한 납세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 개발해 납세자의 편의 증진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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