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난 4일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
해안변 경관 보존 등 핵심전략 49개 과제 세분화
해안변 경관 보존 등 핵심전략 49개 과제 세분화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섬 속의 섬’ 우도가 처한 현안문제 해결과 미래 지향적인 발전모델 마련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을 시작했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우도면사무소에서 자생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도면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우도면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우도의 현황 분석과 전망, 문제점 개선 방안, 중장기 비전 및 전략, 세부과제 제시 등을 내용으로 하며 앞으로 4개월간 추진된다.
특히 분야별 핵심전략 사업은 49개 과제로 세분화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한다.
여기에는 우도 해안변 건축고도 가이드라인 등 경관 보존, 전기차량 전용도서 지정, 지질공원 보전방안,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방안, 지역특산품의 단계별 발전 계획, 돌담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 외에도 해녀 안전조업과 복지 증진, 기존 항‧포구를 레저형 미항으로 시설 확충, 컨벤션센터 건립, 도로구조 개선 등의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주민대표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중간 및 최종 보고회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우도 방문객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도록 내실있는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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