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가 1월 8일자 정기인사를 5일 단행했다. 이날 인사는 승진 19명, 전보 35명, 신규임용(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12명 등 모두 66명이다.

제주관광공사의 이번 인사는 하부조직(팀·점·센터) 개편으로 집약된다. 기존 1본부 4처 1단의 조직체계는 유지하면서, 유사·중복 업무를 통합해 12팀 2점 2센터를 10팀 2점 1센터로 줄였다.

해외마케팅처 내 중화권팀과 크루즈관광팀을 묶어서 중화크루즈팀으로, 관광산업처 내 서비스인프라팀과 제주관광안내센터를 서비스인프라팀으로, 경영전략처 내 경영지원팀과 재무팀을 경영지원팀으로 조정했다.

오랜기간 적체된 하위직급 승진과 여성 승진기회 확대도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띈다. 승진인사 19명 가운데 하위직급 승진이 16명이며, 여성 승진 인원이 12명이다.

일부 정체됐던 장기 근무자의 순환보직도 이번에 이뤄졌다. 사업부서 중심의 인력배치 기조를 유지하고, 동일 보직에서 3년 이상 근무했던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보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