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이상순 서귀포시장 신년사
[새해설계] 이상순 서귀포시장 신년사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1.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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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이상순 서귀포시장
이상순 서귀포시장

희망과 감동이 용트림 하는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주신 18만5천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민과 행정이 역량을 한데모아 의미 있는 성과들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해온 시간들이었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의 정착과 30년 만에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정책에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청사 통합에 이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광장과 시가지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추진한 한 해이기도 하다. 지역의 기반산업인 감귤은 당도‧소농‧현장 중심으로 한 단계 향상시킨 결과, 전국 1등 과일로 도약하는 기반이 구축 되었다. 행정청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는 등 다양한 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다.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었다.

무술년 한해도 많은 도전이 우리를 기다린다. 정점을 찍었던 건설경기의 하향세와 더불어 가파르게 오른 부동산 문제, 중국인 관광객 등 현안사항에 관한 정밀한 진단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올해의 시정목표는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으로 정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강정지역 공동체 회복,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함은 물론, 관련 정책을 주민의 입장에서 다듬고 실현할 계획이다. 우리 시의 생명산업인 1차 산업 분야가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 하겠다. 토양피복사업, 감귤 성목 이식사업, 유통 장비의 지원확대, 감귤하우스 빗물이용시설 의무화, 소규모 비파괴 선과기 보조율 상향 조정 등을 통해서 서귀포시의 감귤총소득 1조원 시대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아가겠다.

소농‧영세농 등 취약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양식 시스템 지원, 가축방역 시스템을 강화하겠다. 행복의 척도인 복지에 있어서는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시 전체 예산의 28.6%를 복지 예산으로 편성하여 복지 체감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 아이 돌봄 서비스 확대,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돌봄 기능 강화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무엇보다도 문화가 융성해야 한다. 천혜의 자연자원에다 다양한 문화시설, 추사 김정희, 소암 현중화, 변시지 이중섭 화백 등 당대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문화적 자산들을 결합한다면 서귀포시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쓰레기와 교통문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시민이 불편해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에 적극 접근하고자 한다. 호응이 좋은 재활용 도움센터와 공영 주차 빌딩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갈 것이다, 청소년들은 서귀포시의 미래자원이다. 청소년들의 소질과 특기 계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다. 지난달 21일 시정설명회에서‘내년에도 혼 손 심엉 맹글어 보게 마씸’이라고 부탁한 바 있다. 18만5천 시민과 함께 한다면 어떠한 고난과 시련도 헤쳐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늘진 곳 없는 더 행복해지고 더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도록 서귀포시가 더 힘차게 응원해 드릴 것이다.

무술년에는 시민모두가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보람으로 이뤄내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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