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대병원 모든 용역 노동자 직접 고용하라"
"제주대병원 모든 용역 노동자 직접 고용하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1.03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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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대노조 정규직 전환 위한 노사전문가협의기구 구성 등 촉구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준) 관계자들이 제주대병원 입구에서 용역 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공공연대노조 제공]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준) 관계자들이 제주대병원 입구에서 용역 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공공연대노조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준)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대병원의 노사전문가협의기구 구성과 협력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한 용역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 및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공공연대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대병원이 지난달 14일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진행해 기간제 노동자에 대한 무기계약 전환을 결정했지만 용역 노동자에 대해서는 정규직 전환 내부 계획이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는 핑계로 협의기구를 구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역 노동자들은 병원 측이 자신들을 정규직 전환에서 배제하는 것이 아닌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병원 측이 시설 및 미화 용역 노동자의 경우 지난해 8월 용역계약이 만료돼 12월말까지 계약연장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병원측의 계약연장에 대한 어떤 의견수렴이나 설명회가 없었고 용역 노동자 정규직 전환에 대한 입장도 들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용역 노동자들은 병원 측의 소통부재로 고용 불안에 시달려야 했고 이러한 상황을 초래하고도 정규직 전환에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는 병원 측에 더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공공연대노조는 이에 따라 "제주대병원은 신속히 노사협의기구를 구성하고 모든 용역 노동자의 참여를 보장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공공연대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제주대병원 입구에서 용역 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협의기구 구성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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