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17년후 제주사회는 10명 중 3명이 어르신”
“17년후 제주사회는 10명 중 3명이 어르신”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12.28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오는 2035년 장래인구 추계 결과 78만명 전망
서귀포시는 2022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
2035년 제주도는 10명 가운데 한명이 노인 인구로 구성될 전망이다. 미디어제주
2035년 제주도는 10명 가운데 한명이 노인 인구로 구성될 전망이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올해 태어난 2017년생 아이가 고교 3학년이 되면 제주도내 인구는 몇 명이나 될까.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통계청의 시도 장래인구추계 공표 결과를 토대로 제주도의 인구변동 요인을 적용한 결과 2035년 인구는 78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시는 2015년 45만명에서 2021년 50만명에 진입하고, 2035년은 5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는 2015년 15만명에서 2028년 2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2035년에는 21만명을 넘는다는 추산이 나왔다.

행정시별 인구구성 비율은 큰 변화가 없으나 2035년이 되면 제주시 인구구성비는 2015년 74.8%에서 72.9%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고령 인구 비율이 늘고, 유소년인구 비중은 줄게 된다. 아울러 생산가능 인구 비중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35년이 되면 제주시는 2015년에 비해 2.7배 늘어난 15만명에 육박한다. 제주시는 2021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28년 초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 인구 비중은 2035년 26.1%에 달하게 된다.

서귀포시의 고령 인구도 2035년엔 2015년보다 2.5배 증가한 7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는 제주시보다 빠른 2022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고되고 있다. 2035년 고령인구 비중은 32.4%에 이를 전망이다.

2035년 생산가능 인구 비중은 제주시는 2015년과 비교해서 70.9%에서 60.5%로 떨어지고, 서귀포시는 67.6%에서 56.6%로 준다는 전망이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