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0:21 (목)
제주도, 교통문화지수 15위에서 3위로 ‘껑충’
제주도, 교통문화지수 15위에서 3위로 ‘껑충’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2.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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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보행행태‧신호준수율 등 우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교통문화지수가 지난해 15위에서 3위로 종합순위가 껑충 뛰었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7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2015년 17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5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종합순위 3위로 단숨에 12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등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조사에서 제주도는 횡단보도 신호준수율의 보행 행태와 신호 주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수 증감률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운전행태 지표에서는 운전자의 신호준수율 1위,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2위를 차지해 운전행태 부분의 조사결과가 전체 5위를 차지했다.

보행행태 지표에서는 횡단보도 신호준수율 1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에서 6위로, 전체 1위를 달성했다.

또 교통안전 지표에서는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13위,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 노력도 평가에서 5위를 달성하는 등 전체 9위를 기록했다.

오정훈 도 교통항공국장은 “무엇보다 도민들의 교통문화의식이 높아진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행정시,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시민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보행자 사망자수, 교통사고 건수 등 교통사고 사망자 관련 지표가 여전히 낮은 데 대한 대책을 마련,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별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각 지역 주민들의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 11개 항목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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