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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투자‧고용협약 기업 계획 실현 등 지원 강화
제주도 투자‧고용협약 기업 계획 실현 등 지원 강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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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기업지방이전촉진 예산 95억 올해보다 11억 늘려
투자기업 입지 지원 등 87억…임차료‧시설장비 구입비 8억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투자 및 고용 협약을 한 기업들의 계획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투자기업 입지‧설비투자를 비롯한 투자기업의 지원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일자리 중심 기업 유치와 중점 유치 업종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내년도 기업지방이전촉진 예산으로 올해(84억여원)보다 11억원 가량 늘어난 95억원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안정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유치 설명회 3회, 투자관심기업 본사 방문 12개사, 초청 팸투어 6개사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6개 기업과 총 257명 고용, 245억원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제주투자를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대경엔지니어링 고용 10명‧투자 44억원 ▲KJ게임즈 고용 50명‧투자 55억원 ▲아이피어브로드 고용 58명‧투자 38억원 ▲텐티움 고용 80명‧투자 55명 ▲앤피디 고용 40명‧투자 15억원 ▲대은 고용 19명‧투자 39억원이다.

제주도는 협약 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일자리 중심의 제도설계에 따른 기업유치를 고려, 내년도 기업지방이전촉진 예산 중 지방투자기업 입지‧설비투자 지원으로 올해보다 5억원 증가한 87억원으로 잡았다.

제주도는 협약 기업 투자이행 시 보조금 지원으로 고용계획 실현 등 지역경제 활성을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 수혜기업은 투자완료 및 정산 후 5년 동안 계획한 고용인원 유지 의무를 가진다.

제주도는 또 임대용 입지에 입주하는 소규모 문화산업 및 정보통신 투자기업들의 성장 도모를 위한 지원도 시행한다.

문화산업 및 정보통신업 투자기업 임차료와 시설장비 구입비 등 지원에 총 8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지난 3월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으로 임대용 입지에 입주할 만한 기업 실정에 감안, 상시 고용인원(도민 등) 기준을 종전 ‘30명 초과’에서 ‘10명 초과’로 완화했고 이를 반영한 보조금 지원계획 공고로 도민고용 강소기업을 유치해 문화산업 및 정보통신업 성장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기업유치 실적과 내년 도민 고용창출에 초점을 둔 도정 기조를 고려해 기업지방이전촉진 예산을 늘렸다”며 “확정된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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