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가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사업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착공해 경로당과 주택 건물 골조공사 등이 마무리되며 이달 현재 54%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총 50억원이 투입돼 강정동 4362번지외 4필지 7742㎡ 부지에 연면적 2289㎡ 규모로 경로당, 공연장, 의례회관을 비롯해 공공수익시설인 주택 등 건물 3동이 들어서게 된다.

예정대로 공사 진행 시 내년 5월 준공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공사 업체와 주 단위로 공정 회의를 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건물 내 집기와 가구, 주방용품 등 비품 구입은 마을 부녀회 등 사용주체의 의견을 반영해 구입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용역을 조기 발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는 마을회가 운영하고 이를 위해 지난 10월 제주도의회 민간위탁심의 절차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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