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 4분기에 접수된 상수·하수관로 매설 등 도로굴착 관련 사업 111건 등 올해 715건에 대해 도로관리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의회는 도로굴착(점용) 공사에 대한 중복굴착 여부, 도로복구 방법 적정성, 굴착에 대한 관련기관(부서) 협의내용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 이중 굴착 방지와 사업시기 등을 심의·조정했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올 1분기 178건, 2분기 143건, 3분기 172건 등 도로굴착사업계획 604건을 심의·처리했다.

김영구 건설과장은 “2018년도 1분기 도로굴착 사업계획서를 다음달 1월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도로굴착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개인·유관기관은 대상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기한 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접수된 도로굴착 사업계획서는 도로관리심의회에 상정해 도로굴착 시기, 규모, 진행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심의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