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속보=지난 18일 오전 집을 나서 귀가하지 않은 90대 치매노인(12월 18일자 '90대 '치매' 노인 미귀가...경찰 신상 공개' 보도)을 찾기 위해 170여명이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수색을 통해 오후 4시46분께 구좌체육관 옆 게이트볼장 인근에서 김모(90) 할머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125전경대 대원에 이해 발견될 당시 게이트볼장과 바로 옆 건물 사이에 누워있었고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할머니에 대해서는 출동한 119 대원이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할머니의 유족들에게 알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치매를 앓고 있는 김 할머니가 지난 18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집을 나서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신상을 공개하고 공개 수색에 나섰다.

19일 김 할머니 수색에 투입된 인원은 경찰과 마을주민, 119, 전경대 등 17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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