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서귀포 개인전은 3번째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입도 7년차. 제주에 온 시간이 그렇다. 서양화가 안병근은 제주에서도 서귀포에 산다. 작가 생활을 하며 끊임없이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의 흔적을 잠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지난 16일부터 열리고 있는 안병근 개인전이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이중섭로 33)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홍익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서귀포에서 매년 개인전을 열고 있다. 서귀포 개인전은 이번이 3번째다.
그는 작가수첩을 통해 “예전에도 그랬듯이 올해도 어김없이 서귀포의 겨울은 분주하다. 마찬가지로 제주도로 입도한지 7년차의 작가 생활도 서서히 그 흔적들을 묻혀가고 있다. 아직 작가의 시선으로 빠져들기에는 서귀포의 생활과 문화에 많이 서투르지만 그저 소소한 사람들의 이야기거리와 서귀포 자연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가 말하는 자연은 한라산이면서 바다도 있고, 바람도 있다. 그는 자신의 상상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어떤 상상이 현실로 만들어졌는지는 직접 확인해보자. 문의는 ☎ 010-2343-6269.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