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CBS(본부장 최종우) 문준영 기자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에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5일 제327회(2017년 11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고 제주CBS 문준영 기자가 보도한 ‘제주 고교생 현장실습 사망사고 최초·연속보도‘를 지역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문 기자는 지난 달 제주서 현장실습 중 사고를 최초 보도한데 이어 이 사고로 결국 사망에 이른 고(故) 이민호군이 중노동에 시달렸고 학교와 업체 간 협약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점 등을 연속 보도했다.
이번 보도를 통해 정부는 조기 취업 형태의 현장실습 제도 폐지를 선언하고 대안을 마련 중이다.
문 기자는 앞서 이인 기자와 함께 ‘정부청사턴 공시생 지역인재선발시험 조작' 단독·연속 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제308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된다.
다음은 제327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내역.
▲지역 취재보도부문//-제주CBS 사회부 문준영 기자 <누가 18살 민호를 죽음으로 내몰았나 ‘제주 현장 실습 사망사고 최초 연속보도’> -광주일보 사회부 김용희 기자 <견고하던 5·18 침묵의 카르텔을 깨뜨리다> ▲기획보도 방송부문//-JTBC 사회3부 임진택·박진규·김지아 기자 <삼성전자 직업병 첫 사망 54명 확인 분석>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사회부 김미향·고한솔 기자, 사회2부 허호준 기자 <18살 고교 실습생은 왜 죽음으로 내몰렸나 등> ▲전문 보도부문// -한겨레신문 사진에디터석 김성광 기자 <불타버린 코리안드림> ▲2017년 4분기 자살예방 우수보도상//-중앙일보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OECD 자살 1위 오명…내년 예방 예산은 거의 제자리” 외 기획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