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불강 초지멍 댕겸서’ 전시회, 15~17일 W스테이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2년간 제주도내 곳곳을 누비고 다닌 제주 시민들의 탐방활동을 기록한 전시회가 열린다.
마을탐방 시민모임 ‘마실감져’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은 ‘역불강 초지멍 댕겸서’. 제주어로 ‘일부러 찾아가면서 다닌다’라는 뜻이다. 전시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오현단 옆 W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마을에서 제주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탐방팀이 지난 2년간 방문한 마을은 모두 35곳에 달한다.
SNS를 통해 처음 마을탐방을 제안했던 고성환 마실감져 대표는 “자발적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20여명이 참여 뜻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탐방에 나서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마을마다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각 마을의 모습과 이야기들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탐방의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16일 오후 5시다.
문의=010-3444-4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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