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행복택시 등 운수업계 보조금 7억3000만원 추가 삭감
행복택시 등 운수업계 보조금 7억3000만원 추가 삭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2.1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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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5조297억4300만원 규모 내년 제주도 예산안 가결
7대경관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공기관 위탁사업비 전액 ‘싹둑’
스마트시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전산개발비 1억5000만원 삭감
5조297억4300만원 규모의 내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이 13일 오후 열린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5조297억4300만원 규모의 내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이 13일 오후 열린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5조297억4300만원 규모의 내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3일 오후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특위 계수조정 결과 수정 가결된 세입‧세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예결특위 계수조정 결과 312억5730만원이 삭감돼 이 중 299억4924만원이 증액 편성됐고 나머지 13억806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남겨뒀다.

예결특위에서 추가로 삭감된 예산 항목을 보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운영 지원을 위한 운수업계 보조금 32억3000만원 중 2억3000만원이 삭감됐고, 어르신 행복택시 운영 지원을 위한 운수업계 보조금도 39억원 중 5억원이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블로그 기자단 및 SNS 서포터즈 원고료 3600만원과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기획 홍보를 위한 사무관리비 1억원이 전액 삭감됐고, 상임위에서부터 논란이 됐던 세계7대자연경관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기관 위탁사업비 80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도 인재개발원의 제주리더스아카데미 운영 공기관 위탁사업비를 비롯한 위탁 교육 관련 사업비들은 대부분 절반씩 감액 조정됐다.

또 제주형 스마트시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전산개발비 1억5000만원은 전액 삭감됐고 공항 인프라 확충 관련 지역 주민, 전문가 등 해외 공항 시찰을 위한 민간인 국외 여비 2억원은 1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이 줄어들었다.

특별회계에서는 소방안전특별회계 소방장비 정비용 예비부품 구입 5000만원 중 1000만원이 삭감돼 소방공무원 해외연수 국제화여비 2000만원이 3000만원으로 증액 조정됐다.

또 제주도개발사업특별회계 중 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재정 지원 운수업계 보조금 475억1000만원 중 10억원이 삭감돼 예비비로 편성됐다.

하수도사업공기업특별회계에서는 제주하수처리장 관리동 방수 및 시설보수 공사비 3억5000만원 중 5000만원, 제주하수처리장 호이스트 교체 공사비 4억원 중 1억원, 표선4중계펌프장 신설공사 및 하수도시설 개선사업비 7억5000만원 중 1억원이 각각 삭감돼 제주하수처리장 주민감시요원 활동보상비로 1억5000만원이 증액 편성되는 등 쓰임새가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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