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 2018년 ‘탐라국 입춘굿’ 계획 발표
1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제주목관아 등지서
1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제주목관아 등지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입춘굿에 등장하는 ‘낭쉐’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게 된다.
제주민예총이 내년에 열릴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과 관련, 낭쉐 제작에 시민예술가들이 투입된다고 8일 밝혔다.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은 내년 1월 25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원 등지에서 본 행사가 열린다.
내년 입춘굿은 원도심 상가에서도 거리굿을 진행하고, 목관아 일대는 축제공간으로 거듭난다.
축제기간을 올해까지는 이틀이었으나 내년은 축제를 하나의 굿을 재현하는 의미에서 사흘로 늘려잡았다. 2월 2일은 입춘맞이 거리굿을, 3일은 열림굿, 입춘 당일인 2월 4일은 본굿인 입춘굿이 진행된다.
제주민예총은 입춘굿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낭쉐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제주민예총은 7명 내외의 시민예술가를 참여시켜 12월 19일부터 1월 20일까지 제작에 들어간다. 여기에 참여할 이들은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 758-0331)하면 된다.
또한 참여 예술단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오는 11일 오전 W스테이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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