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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제주도의회도 힘 보탠다
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제주도의회도 힘 보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2.0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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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자치분권위, 7~8일 이틀간 국회 방문‧학술세미나 개최 일정 돌입
제주 국회의원들과 간담회, 국회 헌법개정특위 방문, 입법조사처 간담회도
박원철 제주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원철 제주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7일과 8일 이틀간 국회 방문과 한국행정학회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자치분권위 일정은 7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 헌법개정특위 방문, 국회 입법조사처와의 정책간담회에 이어 8일에는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빽빽한 일정으로 짜여졌다.

세미나에서는 김지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분권 헌법안’,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자치입법권 확대를 위한 법적 개선안’ 주제발표와 함께 도의회에서도 박원철, 강경식, 김용범 의원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박원철 자치분권위 위원장은 “지난 8월 16일 도의회 차원의 개헌분권위원회 T/F가 발족돼 ‘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헌법 개정안 반영 건의안’을 의결하고 세차례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의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숨가쁘게 달려왔다”면서 “이제 국회와 학계를 상대로 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자 한다”고 이번 일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이번 일정은 단순히 건의문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간담회와 토론 등을 통해 개헌 국면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 자치분권위는 연말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회 헌법개정특위 등 주요 정책 결정기구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집중 개최하고 새해에도 도와 함께 개헌 분권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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