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주 이주 여성 헬스트레이너 마케팅 유감”
“한라산 소주 이주 여성 헬스트레이너 마케팅 유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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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웅 대표이사 “더 신중하고 면밀한 사전 검토 못 한 부분 인정 사과”
㈜한라산소주 현재웅 대표이사. /사진=㈜한라산소주 홈페이지
㈜한라산소주 현재웅 대표이사. /사진=㈜한라산소주 홈페이지

속보=[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주)한라산이 제주 이주 여성 헬스트레이너를 내세워 진행한 자사의 소주 마케팅(11월28일자 '사투리를 쓰는 제주남성은 가치 없어요'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주)한라산 현재웅 대표이사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도민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한라산소주 '진심한잔' 캠페인 중 이주민 헬스트레이너와 관련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어 비하를 연상시키는 설정과 모델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성 인지적 관점 결여에 대해서도 조금 더 신중하고 면밀한 사전검토를 하지 못했다는 부분을 인정하며 사과한다"고 말했다.

현 대표이사는 "한라산소주가 이번 일로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67년을 이어온 순수 향토기업이자 제주도민의 기업으로서 더욱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한라산소주의 진심한잔 캠페인은 모델로 선정된 도민 15인이 제주를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일상에세 공감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공연 지원, 건전 음주문화 조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라산소주를 비롯해 도내 관련 기관, 단체, 도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된 것임을 양해 바란다"고 부연했다.

현 대표이사는 이에 따라 △이주민 헬스트레이너 영상 삭제 △이주민 헬스트레이너 관련 제작물 전량 회수 등을 약속했다.

더불어 "이번 캠페인이 모델 개인의 의도와 상관없음을 전하며 개인의 피해가 지속되지 않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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