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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청렴도 12위에서 4위로 ‘껑충’
제주특별자치도 청렴도 12위에서 4위로 ‘껑충’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2.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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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평가결과 내‧외부 청렴도 모두 2등급
전문가 정책고객평가는 4등급으로 최하위 수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만년 최하위 수준이었던 제주특별자치도의 청렴도가 4위로 뛰어올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6일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제주도는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4위로 지난해 12위에서 무려 8계단 수직상승했다.

지난 2014년 16위였던 제주도는 2015년 14위, 2016년 12위, 올해 4위를 기록한 데 대해 제주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제주도의 종합청렴도는 7.84점으로 지난해보다 0.81점 상승, 전국 평균 7.65점보다 0.19점 높았다.

공사, 용역, 보조금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는 8.12점으로 전년 대비 1.08점 올랐고 특히 금품 제공 등 부패 직접경험, 부패 간접경험, 부패 인식 등 부패지수가 8.04점으로 가장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부 청렴도도 8.12점으로 광역 평균 7.75점보다 0.37점 높게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 등을 대상을 한 정책고객 평가는 6.22점으로 지난해보다 0.17점 상승했지만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외부 청렴도와 내부 청렴도 모두 2등급으로 종합 청렴도에서도 2등급을 유지했지만 정책고객 평가 결과는 4등급으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4년 4등급 16위에서 올해 2등급 4위로 상위권으로 진입하게 됐다”면서 “올해 추진해왔던 청렴 시책을 보완, 내년에는 청렴도 1등급을 반드시 달성해 도민 여러분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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