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바른정당과 통합 논의 막지 마시라"
"박지원 전 대표, 바른정당과 통합 논의 막지 마시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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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주도당 장성철 위원장 성명 “비호남 원외지역위원장 의견 수렴돼야”
장성철 국민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 미디어제주
장성철 국민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논의를 반대하는 박지원 전 대표에게 '통합 논의를 막지 말라'는 목소리가 제주에서 나왔다.

국민의당 제주도당 장성철 위원장은 5일 성명을 내고 "박지원 전 대표가 내세우는 통합 반대 주장은 호남의 저항적 지역주의에 편승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논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며 "더 이상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를 막는 일을 중단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박 전 대표가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 통합 추진에 대해 '안 대표가 3당 통합의 길로,제2의 YS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으나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또 "영남지역 패권주의에 저항해 온 호남지역주의가 갖는 역사적 정당성은 충분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결과적으로 호남 유권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호남의 정치적 기득권이 유지되어 온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호남에서 지난 총선과 대선 결과는 그러한 정치적 기득권을 더 이상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호남의 정치적 기득권도 내려놓고 거대 양당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나서라는 것이 지금의 국민적 요청"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국민의당에는 호남에 기반을 둔 다수의 현역 의원 뿐만 아니라 '거대 기득권 양당 구조 타파'라는 차당 명분에 동의해 참여한 비호남 지역의 원외지역위원장들도 많다"며 "이들의 의견도 폭 넓게 수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이에 따라 "박 전 대표가 통합 논의 중단을 주장하면서도 이와 모순되게 통합을 반대하는 주장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계속 피력하고 있다"며 "박 전 대표에게 더 이상 바른정당과의 정당한 통합 논의를 막지 말 것을 정중하게 요구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진정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놓고 깊이 있는 공론의 장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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