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제주 서귀포시 남쪽 해상서 ‘용오름’ 발생
제주 서귀포시 남쪽 해상서 ‘용오름’ 발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05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오전 서귀포시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용오름. 국립기상과학원 3층 사무실에서 기상청 직원이 촬영했다.
5일 오전 서귀포시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용오름. 국립기상과학원 3층 사무실에서 기상청 직원이 촬영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10시5분께까지 나타난 용오름에 대해 북서쪽에서 발달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됐고 남부에는 한라산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면서 한라산을 돌아 들어가는 공기가 국지적으로 모인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용오름은 일반적으로 태풍이 접근하거나 한랭전선이 통과할 때, 뇌우가 몰아칠 때 등 대기층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생기며 수직 방향으로 소용돌이 치는 모양으로 형성된다.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고 해 용오름이라 불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