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오전 11시 제주항 2부두 연안여객터미널서 ‘노동자상 건립 제막식’
[미디어제주 김진숙 기자] 제주에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이 세워진다.
도내 29개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제주지역일제강제동원노동자상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오는 7일 오전 11시 제주항 2부두 연안여객터미널 앞에서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건립 제막식’을 연다.
추진위는 이번 노동자상 건립을 위해 기억벽돌 모집에 총 135개 단체와 개인이, 기억동판 모집에 총 178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제주지역 추진위가 결성된 지 5개월 만에 이렇게 많은 단체와 도민이 참여한 것은 일제 강점기 시대의 만행에 대해 사죄와 보상은 커녕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본의 행태에 분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종진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봉 의원이 참석해 건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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